가을장마에 태풍까지 가세하면서 지난 주말 이후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사천 대방동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집중됐고, 남해와 창원, 부산 등도 350mm가 넘는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토양이 함유할 수 있는 수분 함량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이미 지난 주말에 남해안으로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그 지역은 지반이 약해져 있거든요, 산사태가 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. 오래 비가 지속한다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남부 지방엔 오늘 또다시 국지성 호우가 시작되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이지혜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라권과 경남권, 충남권에는 30~80mm,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, 충청권과 남부 지방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해안가에는 초속 20m, 시속 70k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고, 내륙에도 초속 8~13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대조기가 겹치면서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가을장마가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당분간 시간당 50mm 안팎의 게릴라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, 산사태 등 추가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82512135728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